Footer를 브라우저 하단에 꼭 붙여야 하나요?

일을 하다보면 푸터 부분을 항상 브라우저의 최 하단에 고정 시켜 달라는 디자이너의 요청이 있을때가 있죠?
예전에는 그냥그러려니 하면서 작업을 하고는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게 왜 꼭 붙어 있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네놈이 디자인에 대해서 뭘 아냐; 다 디자인적인 이유가 있는거다!” 라고 말하면 뭐 사실 할만은 없지만 말이죠..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푸터를 항상 하단에 붙이는 건 화면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컨텐츠의 크기가 작을때도 실제 표현되는 푸터의 위치가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통일성을 주려다보니 일부러 푸터를 하단에 붙인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어짜피 몇 픽셀 차이 나지 않을꺼 하단에 붙여 통일성을 주자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죠.

요즘은 모니터가 사이즈가 많이 높아져서 전체 height가 많이 길어졌기 때문에 푸터를 하단에 붙인다면 컨텐츠와의 간격이 너무벌어져서 오히려 디자인의 동질성도 떨어지고 알아보기도 힘들것 같아요.

푸터가 이렇게 하단에 붙는게 좋은건 아니겠죠?
푸터가 이렇게 하단에 붙는게 좋은건 아니겠죠?(LG를 욕하는건 절대아닙니다)

다시 잘 살펴보니 요즘은 푸터를 하단에 붙이는 사이트가 그렇게 많지는 않군요 =_=; 사이트 예를 들려다보니  잘 안보입니다.
제가 모르는 “푸터를 브라우저 하단에 붙이는 이유” 어떤것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