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가 당연히 다 깔려 있을까요?

요즘은 다이나믹한 페이지를 구성하기 위해 Flash 를 사용해서 페이지를 만드는것이 마치 당연하듯이 많은곳에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플래시 없으면 사이트가 구려 보이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용자의 컴퓨터에도 대부분 Flash Player Plugin 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뭐 제가 쓰는 컴퓨터들도 마찬가지죠.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플래시 플레이어가 대부분 깔려 있어서 플래시를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것은 당연하다. 어짜피 다 깔려 있잖아!’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적잖게 볼 수 있구요.
스크린리더에서 조차 플래시를 읽어주려고 노력한다니 플래시의 파급력은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플래시를 이용해서 컨텐츠를 만드시는 분들 대체 컨텐츠는 제공하십니까?
플래시가 돌아가지 않는 환경이 진짜 없다고 생각하세요?
또한 플래시 플레이어가 버그가 있어서 사용할 수 없다고 느껴보신적은 없으십니까?

플래시는 풍부한 표현력 때문에 용량을 많이 차지합니다. 인터넷이 느리면 보기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브라우저는 점점 사용자의 브라우징 커스터 마이징 기능을 많이 제공해 나가고 있는데, 플래시 로드 안하기 이런 옵션이 생길것도 같지 않아요? 모바일에서 플래시 다들 표현해주나요?(잘모릅니다. 힘들것같은데 속도 때문에…) 그래서 플래시가 로딩되지 않았을때의 대체 컨텐츠는 필수 요소 입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어렵지않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플래시 플레이어 버전 9를 쓰고있습니다.
그런데 firefox에서 플래시로 만든 동영상 재생이 안되던데요? 버전 10으로 업데이트하면 해결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럴때 플래시 플레이어가 제공을 안하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 하고 그냥 손놓고 기다리면서 외면할거에요? 그에 대응하는 컨텐츠를 제공해 주는것이 참된 서비스 제공자의 모습이 아닐까요?

한 업체에서 독점을 하는 플러그인의 경우 버그가 있을때 버그가 수정된 업데이트 버전을 하염없이 기다려야합니다. 또한 플러그인이 알아서 업데이트를 진행해주지도 않구요.(하면큰일이죠; )
저만해도 아직 플래시 플레이어를 업데이트안하는데 업데이트 한사람이 많을까요?

저런 이유들 때문에 대체 컨텐츠는 필요합니다. 고작 작은 플러그인 하나로 서비스를 포기하지마세요. 플래시를 좋게 사용하고 그에 대한 대체 컨텐츠를 잘 지원한다면 웹은 좀더 풍성하게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