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일이 너무 많아, 야근 대신 선택한 것이 일찍 출근하는 것인데(그래도 야근을 종종하게 된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7시 15분에 집을 나서게 된다. 요즘 아내는 육아와 예술 활동에 피곤할 텐데, 꼭 새벽에 일어나 사과, 당근, 파인애플 등을 갈아서 아침 대용으로 마실 수 있게 해준다. (얼마 전에는 회사 가면서 먹을 수 있게 플라스틱 컵과 빨대도 준비해 두었다.)
아침에 과일과 야채를 씻어서, 썰어서, 곤히 자고 있는 아들이 깰까 봐 내방까지 믹서기를 들고 와서 최대한 살살 갈아서 나에게 건네준다.
덕분에 즐겁게 출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