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전날 회사형이 주식으로 100만원 정도를 벌었다면서 술을 쏜다 길래 술을 잠깐 먹으러 갔습니다.(그담날 주식 떨어졌답니다. 캬캬캬) 어짜피 투어 파트너인 *”반돌군”:http://bandole.net/* 도 회식이라는 말을 듣고해서 저도 한 10시까지나 마시고 가면 되겠다 했지요;
역시 술의 유혹은 무섭습니다… 도망 나오느라 마신술이 장난 아닙니다. 집에서 반돌군을 기다리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질않는군요.
결국 1시 너머에서야 술의 유혹을 뿌리치고온 반돌군의 얼굴에는 굳은의지가 보였습니다.
대충 정리하고 2시쯤 정리를 하고 취침을 했지요.
그 담날 6시에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쉴 여유 없이 돌아 다녀야했기에 그 전날 일찍자야한다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것 이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좀 떨어준 결과 비행기 수속부터 로밍, 비행기 탑승까지 꽤 여유로운 진행이었습니다.
비행기!! 뭐 안타본건 아니지만 역시 고도차에 기압에 의한 귀아픔은 참 짜증납니다. (이륙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지만 mncast에 업로드가 안되네요 =_=)
반돌군사이트에서 퍼왔슴=_=;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하는데 화장실 급해 죽겠는데 수속하는 여자분이
질병에 걸렸는지 마스크쓰고 알아듣지 못할 영어를 하면서 나보고 뭘 자꾸 요구 하네요;; 알고보니 돌아가는 비행기표 였습니다.
(그 분이 수정해주신 입국 티켓은 그분이 틀리다는게 증명되었습니다 =_=+ )덕분에 화장실 생각이 쏙 들어갔죠 캬캬캬
뭐 암튼 허접한 영어와 유창한 손짓으로 저희는 드뎌 동경으로 가는 지하철 을 탔습니다.
무리없이 호텔에 짐을 풀고 계획대로 아사쿠사로 향했습니다.
뭐 이미 저희는 반일본인이 다 되었습니다. 주저하지않고 들이대는 두남자의 과감성에 자신들만 감탄을 했죠. 그냥 맨날 다니던 길인냥 막 다닙니다!!
(사실 여행다녀온 사람이 많아서 교통 등의 주의할점은 이미 다 숙지했기 때문이죠 뭐~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암튼 이케부쿠로에서 우에노 역을 가서 긴자선으로 환승(환승시 돈냅빈다..)하고 아사쿠사로 향했습니다.
(긴자선
나카미세거리 옆 거리 후후;
이게 진짜 나카미세 거리입니다
또한 큰 옛건물이 보이길래 저게 아사쿠사구나했는데;
저 큰 건물은 센소지라는 절이었습니다.
아사쿠사 신사는 그 옆에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신사의 규모가 크지 않았습니다. 차분한곳 이더군요.
소원판들이 보이더라구요 한글로 된 소원판도 있어서 좀놀랬습니다:)
다시 나와 나카미세 거리를 지나갔습니다. 참 이쁜거리 이네요~
출구쪽에 사람이 모여 있어서 보니까 아베 관방 장관이 연설을 준비중이었습니다. 무시하고 똥처럼 생긴 장식이 있는 건물 몇 장 찍어주고
우리는 두번째 코스인 우에노로 향했습니다.
우에노는 원래 동물원이나 뭐이런 관람용 관광 코스로 알려져 있으나
도착한시간이 5시경이라 관람은 포기하고 일본의 남대문 시장이라는 아메요코 시장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길을 끈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세가월드
역시 관심사에만 손이 가는군요;
원래 회사친구의 추천으로 초밥집을 찾을라고 했으나 찾지 못하고
맛있어보이는 노상 덮밥집에 들어갔습니다.
주문시에 This and this and two beer 이랬으나 맥주는 씹혔군요
정말 맛있습니다. 와사비는 정말 맵네요.
후에 느긋하게 돌아다니다가 우에노역앞의 대형 피규어샵에서 우리는 이런저런 것을 샀습니다. 역시 한국형 오타쿠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우에노에서 우리는 숙소인 이케부쿠로로 향했습니다.
이케부쿠로역 앞에는 근처 상점의 광고인 듯한 등이 있었습니다.
일단 호텔에가서 씻고 이케부쿠로 거리를 정처없이 돌아다녔지요.
I.W.G.P 의 주무대가 되는 이케부쿠로의 서쪽지역을 돌아다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편의점에서 산 오뎅과 맥주는 우리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