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교과서 [わたしたちの教科書]

밤에 잠을 자려는데; 막상잠이 오질않아.. 드라마를 한편 보기 시작 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오타쿠 전처남의 주인공인 이토 아츠시가 나온다는
우리들의 교과서 드라마를 보기시작했죠;;

내용은 이지메(따돌림)에 관한 내용 이었고, 그것을 은폐하려는 학교측과 이지메의 대상인 학생의 엄마(사실 이것도 좀 복잡하지만; )의 싸움 그리고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선생들의 노력에 대해 나오는 내용이 었습니다.
우리 어렸을때는 친구들끼리 싸우고 조금괴롭히는적은 있었어도 무시한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왕따 또는 이지메가 심하다고 합니다. 드라마가 이지메 당하는 아이가 너무 이쁘고 착하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너무 가여워 보였습니다.

문득 제가 초등학교때 이지메 아닌 이지메를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추석휴일이 시작하는 종례시간에 숙제를 너무 많이 내주는 선생님의 말씀에 모두 다같이 한숨섞인 “에이~” 를 보냈는데 그게 기분이 상하셨었나 봐요. 제 목소리가 특히 크게 들렸는지 선생님은 불만있으면 “넌 우리반 안하면 되겠네! 숙제도 해올 필요 없으니 넌 우리반 하지마 다른사람들 쟤랑 얘기하면 혼날꺼야~” 라며
저를 반공식 왕따를 만들었었죠. 저는 한달여간 선생님께 그렇게 무시를 당했고(숙제는 물론 했습니다.) 선생님의 눈을피해 친구들이랑 잘 지냈지만 수업시간에는 저는 없었습니다. 나중에 그 제한을 풀어주시긴 했는데.. 사실 그 선생님은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따돌림은 없어져야합니다. 물론 저도 싫어하는사람이 있고 별로 말을 섞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은 있겠죠. 그래도 그 사람을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괴롭히진 않습니다. 그냥 나를 건드리지 않으면 내가 그사람을 건드리지않는다 정도져.
사람을 상대할때 사람대 사람으로 대하는게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사회구조를 다룬 드라마는 처음봤는데, 재미있네요 확실히 한국보다는 소재가 다양한것 같아 보입니다;
뭐 찾아서보면 한국드라마도 재미있는게 많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