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때 국민학교때일거다 방학을하게 되면 탐구생활이라는게 있었는데.. 뭐 방학숙제 같은거지(물론 탐구생활 말고도 많았지만)… 근데 이게 참 웃긴게
하루에 한시간만 꾹 참고 EBS들으면서 매일매일 하면 별일이 없는데 꼭 밀리게 되고 몰아서는 개고생을하면서 하거나 대충하거나 베끼거나 그렇게 된다…
중고등학교 시험공부도 마찬가지다… 미리미리 좀 공부좀 해두면 시험전날 밤새지않아도 되는데 꼭 밤새게 되지…
나이가 들어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게 되면 발표 몇 일전부터 스트레스 받고 결국 전날 밤새서 준비하고…
나도 평생을 그러는편인데… 반대로 매일매일 무엇인가를 하라는 입장에서는 말하기는 쉽더라 미리미리 매일매일 해둬라 그럼 나중에 몰아서 할때보다 쉽다라고 말한다.
그럴때 내가 할 수 있는 표정은 다음과 같다.
“매일매일하는게 편하고 몰아서 하면 피곤해.. 여러분들도 모두 알거야… 근데 안되지? 나도 안되… 하지만 중요한건 해야한다는거야… 고생을 더하던 덜하던 난 잘모르겠어.” 라고…
이게 아마 내 표정 일듯… 살다살다 별의 별 얘기를 다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