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아니 정확히는 11년 만에 장기 여행을 가게 될 것 같다.
10년 전에는 무작정 유럽을 여행으로 가보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무심코 항공권을 끊었으며, 룩셈부르크에 살던 친한 형에게 의지를 하면서 갔다.
룩셈부르크에서 독일도 다녀오고, 벨기에도 가고, 스위스에서 2박도 했는데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에 브뤼닉 고개를 지나던 중 갑자기 형이 좋은 스팟이라며 사진을 찍자고 했다.
2023년에는 여행을 호주로 2 주가기로 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그리고 대화가 잘 통하게 된 초딩아들과…
이번에도 저 정도의 사진 하나만 건져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