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일을 시작하고 나서(그 당시에는 알바)처음으로 아무 계획 없는 휴가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원래 휴가를 받으면 뭐도 하고 뭐도 하고, 이런저런 계획이 많기 마련인데, 저는 뭐 하루 종일 만화보기, 카레만들어 먹기, 운동하기 등등 일상적인 목표를 만들어놓고 잠만 퍼질러 잤지요:) 뭐 나쁘지 않네요.
원래 일을 계속하는 사람은 좀만 쉬어도 좀이 쑤신다는데 저는 잘 놀 수 있는 팔자인가 봐요.. 여친님께 “나 완전 잘 놀아 계속 놀 수 있을것 같아!!”라고 말했더니 4주 연속 로또1등 당첨되면 그렇게 하라더군요………….
로또나 사러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