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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의 크로스 브라우징 지원

주말에 영화 뭐 볼까 하다가 평소 자주가는 극장인 메가박스 사이트를 보는데.. 하단에 익숙한 아이콘들이 있는겁니다.

메가박스 푸터
메가박스 푸터

오오 다양한 브라우저 아이콘과 버전명들이 적혀 있는거로 봐서 지원하는 브라우저 목록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로그인을 해보려는 순간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나오더라구요… 이런 .. 신성한 확인작업을 하는데… 부정타게………..

비밀번호부터 찾고 진행했습니다.(자주이용한다며!!)
휴대폰 SMS 인증방식의 비밀번호 변경은 무척이나 잘되는군요.. 흐흐 벌써 기분이 좋아집니다.

실제 예매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여자친구가 무척이나 보고싶어했으나 기회가 계속 없었던 벼랑위의 포뇨를 보기로하고 예매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기능이 무리없이 진행되네요:)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양한결재방법
다양한결재방법

결재의 방법이 다양하게 있는데, 그것들을 모두 지원할런지는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일단 카드는 잘되네요^^ 암튼 무리없이 영화 예매를 할수 있었습니다. 어느샌가부터 “영화 사이트는 플래시 얘매시스템을 사용한다.”가 당연한것처럼 되어 버렸는데 사용자의 히스토리를 잘 알 수 없는 플래시보다는 저는 그냥 폼 태그를 이용한 방식이 더 좋아 보여요..

이제 영화를 예매하기위해 기껏 IE를 키는일이 줄어들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또한 영화도 즐겁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벼랑위의 포뇨 예매
벼랑위의 포뇨 예매

논리적인 안티를 바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지인들의 블로그를 즐겨가고는 하는데요. 그 중 한분의 블로그는 역시 유명한 블로그라 그런가, 댓글도 많이 달리고 내용도 많고하는 활발한 블로그임을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랍니다. 명성에는 그에 알맞는 안티도 있기 마련이죠; 그 안티 중 한분은 웹 표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실력 그리고 웹 표준에 대한 나쁘지 않은 접근을 가지고 계신 느낌 입니다만, 블로그의 주인이랑 생전에 원수를 졌다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항상 비 논리적인 글로 볼때마다 제 눈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원래 제가 논쟁을 좋아 하는편도 아니고, 남의 블로그에서 싸우는것도 좀 그렇고 저도 처음에 웹 표준에 대해서 약간 부정적으로 생각한적이 있어서 그냥 살다보면 그리고 좀 더 알게되면 달라지겠지 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 분은 알거 다알면서도(진짜 지식이 충분 하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러니 참 답답합니다. 크로스 브라우징과 웹 표준은 다르다고 얘기하면서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은 구분을 못합니다. 남의 얘기는 무시하고 자기 얘기만 맞다고 떙깡을 부립니다. 이런 분과 제일 하고 싶은건(오프라인 이벤트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블로그의 주인과 그 안티를 만나서 대담을 한번 마련해보고 싶습니다. 어쩌다 알게된 그 안티분의 사이트는 규모도 크고 웹 표준에 대한 강의도 있었습니다 그 정도의 사이트를 만들어 주신것만해도 정말 고마운일이죠. 그러나 그 안티분이 그렇게 하시듯 저도 그분에 사이트에 가서 틀린 부분을 적나라하게 지적해주고 싶지만 회원 가입 진행하다가 접근성이 떨어져 가입하기도 싫었습니다. 어디가 WAI-AAA인지도 모르겠더군요=_= 갖다 붙인다고 다되는게 아닙니다.

여기서 나오는 안티의 공격대상이 되는 분은 제가 봐도 참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며, 그걸 표현할줄 아는 용기도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놀기위해 모인 술 자리에서 웹 표준에 대해 걱정하고 토론만 하다가 새벽에서야 집에 돌아가시는 그런분입니다. 적당한 비판은 도움이 되지만 토론이 되지않는 비난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현실과 이상

요즘 제가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중에 하나는 “당신의 생각 당신이 가지고 있는 웹 표준이라는 생각 나랑은 좀 다른데… 이해하기 힘들어…” 뭐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어렵게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웹 표준이 머길래 어떤 사람들은 열광하며 어떤 사람들은 머하는건지도 모르는 상태가 3년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방식의 개선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모임에 가면 제일 많이 나오는 얘기는 “저희 회사는 웹 표준 인식이 떨어져서 … 어쩌구 저쩌구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이 이야기고,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은 뼈를깍는 고통을 가지면서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죠..
웹 표준하기 정말 힘든가 봅니다. 저도 정말 힘들더라구요. 뭐 제 능력이 딸려서 그런것이겠지만
수년을 자기의 방식대로 작업들을 해왔는데 항상 낮은등급이라고생각했던사람들이 하는얘기를 들으려 하겠어요? 저같아도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그렇게 외부의 인식을 고치는게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안에도 큰 문제는 있을것 같아요.
어느샌가 “웹 표준인식의 차이로 웹 퍼블리셔와 기존의 HTML Coder로 나뉘어서 서로다른 계층을을 이룬다”라는 정의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진짜 쓴웃음이 나더라구요. 웹 표준을 잘알면(div로 마크업을 진행하고 CSS layout을 사용하고 크로스 브라우징 좀하면) 웹 퍼블리셔, 테이블로 레이아웃을 만들면 HTML Coder 진짜 이게 말이나 된답니까? 그렇게 자기를 웹 퍼블리셔를 만들면 좀 잘나 보이는 건지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의 속내를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대부분 HTML Coder는 이쪽일에 대한 분위기를 쉬운일을 하면서 배워나가서 서버사이드개발자가 되거나 디자이너가 되거나 그렇게 좀더 발전한(?) 모습으로 되기 위해 지나가는단계? 뭐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겁니다. 자연히 다른 부분에 비해서 신기술 정보 습득력이나 공부하는시간 진입장벽 뭐 다 낮았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안 그렇지 않습니까? 이 직종만큼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데도 없을겁니다. 각 직무의 사람들과 무리없이 커뮤니케이션 해야하며, 발전이 늦었던 분야인 만큼 요즘 기술 발전의 속도도 장난 아니구요. 누구나 시작 단계의 일로서 선택 할 수 있는 직종 자체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커뮤니티에 보면 아직도 직종을 옮기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직종을 가지신 분들이 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에 HTML, CSS를 전문으로 작업 하는분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많은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몇몇분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세요. 그리고 사람들이랑 많은 얘기를 하세요. 실력은 코드로 보여주세요..

날로 먹을 수 있는 대충 시류가 좀 흘러 흘러 나에게도 좋은 세상이 오겠지 하는 사람들이 있을 그런 직종이 아닙니다. 그런분들은 조용히 사라져 주시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저는 운좋게도 좋은 웹 퍼블리셔분들만 봐서 잘 몰랐는데 욕먹어 마땅한 사람들이 요즘들어 많이 보여서 안타까운마음에 글을적어봅니다;(제가봐도 횡설수설…..)

사원증, 명함이 변경되었어요

넥슨의 CI가 바뀌면서 명함과 사원증이 모두 새롭게 변경이 되었어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제 사원증 사진이 표정이 이상해서 이번에는 좀 무난한거로 바꿔봤습니다.

명함은 받았는데 25장씩 뒷면의 인쇄가 다르네요…
뭐 별로 감흥은 없습니다. 그렇게 이쁜명함은 아니니까요…
명함 앞면
앞면은 모두똑같은데요.
{{{ 명함 뒷면}}}
뒷면은 조금씩 다 다릅니다.
저는개인적으로 마지막께 가장 좋아요:)

플래시가 당연히 다 깔려 있을까요?

요즘은 다이나믹한 페이지를 구성하기 위해 Flash 를 사용해서 페이지를 만드는것이 마치 당연하듯이 많은곳에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플래시 없으면 사이트가 구려 보이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용자의 컴퓨터에도 대부분 Flash Player Plugin 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뭐 제가 쓰는 컴퓨터들도 마찬가지죠.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플래시 플레이어가 대부분 깔려 있어서 플래시를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것은 당연하다. 어짜피 다 깔려 있잖아!’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적잖게 볼 수 있구요.
스크린리더에서 조차 플래시를 읽어주려고 노력한다니 플래시의 파급력은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플래시를 이용해서 컨텐츠를 만드시는 분들 대체 컨텐츠는 제공하십니까?
플래시가 돌아가지 않는 환경이 진짜 없다고 생각하세요?
또한 플래시 플레이어가 버그가 있어서 사용할 수 없다고 느껴보신적은 없으십니까?

플래시는 풍부한 표현력 때문에 용량을 많이 차지합니다. 인터넷이 느리면 보기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브라우저는 점점 사용자의 브라우징 커스터 마이징 기능을 많이 제공해 나가고 있는데, 플래시 로드 안하기 이런 옵션이 생길것도 같지 않아요? 모바일에서 플래시 다들 표현해주나요?(잘모릅니다. 힘들것같은데 속도 때문에…) 그래서 플래시가 로딩되지 않았을때의 대체 컨텐츠는 필수 요소 입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어렵지않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플래시 플레이어 버전 9를 쓰고있습니다.
그런데 firefox에서 플래시로 만든 동영상 재생이 안되던데요? 버전 10으로 업데이트하면 해결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럴때 플래시 플레이어가 제공을 안하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 하고 그냥 손놓고 기다리면서 외면할거에요? 그에 대응하는 컨텐츠를 제공해 주는것이 참된 서비스 제공자의 모습이 아닐까요?

한 업체에서 독점을 하는 플러그인의 경우 버그가 있을때 버그가 수정된 업데이트 버전을 하염없이 기다려야합니다. 또한 플러그인이 알아서 업데이트를 진행해주지도 않구요.(하면큰일이죠; )
저만해도 아직 플래시 플레이어를 업데이트안하는데 업데이트 한사람이 많을까요?

저런 이유들 때문에 대체 컨텐츠는 필요합니다. 고작 작은 플러그인 하나로 서비스를 포기하지마세요. 플래시를 좋게 사용하고 그에 대한 대체 컨텐츠를 잘 지원한다면 웹은 좀더 풍성하게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