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손가락이 제대로 V가 될 때 다같이 한 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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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빠르게 문서스캔하기
요즘 집에 복합기 하나 없는 집이 없다고들 하지만 우리집에는 없다.
그리고 요즘은 사진보다는 문서를 스캔해야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가끔 사진을 찍어서 대체하고는 한다. 문제는 각도, 음영처리가 잘 안되고 화질이 낮은 단점이 있는데 이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해주는 기능이 아이폰 자체에 있었다.
급하게 문서를 찍어서 보내야 할때 조금이라도 더 품질을 높여서 문서답게 만들어 보내고 싶을떄는 이 방법을 사용하면 유용하다.
- 메모앱을 실행한다.
- 매모앱의 하단 오른쪽에 보면 새 메모 버튼이 있는데 그것을 터치해서 새 메모를 연다
- 키보드입력기와 그위에 부가기능 버튼이 나열되어 있는데, + 모양(기타인듯)의 버튼을 누른다.
- 도큐먼트 스캔을 선택한다.
- 카메라가 문서의 영역을 잡는것을 지켜보고 사진을 찍으면 완료
- 그럼 깔끔하게 스캔된문서가 메모앱에 들어온다.
스캔이 진행된 문서는 PDF로 만들어져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고품질의 스캔을 얻고싶다면 스캐너를 구비해야겠지만, 통장사본을 보내거나 신분증등을 스캔해서 보내야할때는 이 정도 기능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입장 바꿔 생각해 봐
“입장 바꿔 생각해 봐” 라는 말은 ‘네가 만약 나라면 지금 상황이 이해가 되겠니?’로 보통 정리 된다.
다만 살아보니,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 해본 적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입장에 따라 사람이 생각은 변하는 것이 당연하니까.
역지사지는 남에게 권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하는 것이다. 그렇다 나에게 하는 말이다.
네스프레소 U D50 물통 교체
회사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려고 네스프레소를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관리가 잘안되기도 하고 결혼 후 집에 손님이 가끔 방문하게 되면서 대접할것이 필요해서 네스프레소를 집에 두고 사용하고 있다.
어느날 서핑을하다가 우연히 검색을 통해 물통교체의 글을 보게 되었다. 글의 요지는 네스프레소 부띠끄에 갔더니 물통을 교체해주더라는 내용이었는데… 제주에 사는 사람으로서 부띠그에 물통을 들고가서 교체받는 노력을 들이고 싶었다. 밑져야 본전이니 고객센터에 전화해 보자며 홈 페이지에 있는 고객 센터로 전화(080-734-1111)를 진행했다.
물통교체를 원하는데 부띠끄를 갈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하니 제품의 일련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제품 밑바닥에 있는 제품 정보 레이블을 미리 촬영해두었고 거기에 있는 일련번호를 읽어 주었더니, 교체 대상이라며 바로 보내 물통을 보내 주겠다고 했고, 기존의 물통은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교체 이유는 간단하게 미관상의 개선이라고 했지만 이미 하단 판의 금속이 부식이되어서 생기는 문제를 알고 있음에 굳이 따지지는 않았다. 난 아직 부식이 되지 않았고, 녹이 생기더라도 사용에는 문제 없는 물이 닿지 않는 부분이라고 기사에서 보긴했지만 물이 닿지않는데 왜 녹이 쓰는지는 알수없었다. 또한 녹이 스는 부분에 대한 개선이라면 리콜 대상 일텐데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 공지를 찾을 수 없는건 아무래도 이상했다.
배송은 제주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진행되었다. 간결한 택배박스에 작은 박스가 하나 더 있었다.
배송 박스안의 작은 박스안에는 물통과 엽서가 있었다. 엽서의 내용은 물통이 개선되어서 여러분을 위해 우리가 보내준다. 네스프레소는 항상 여러분을 위해 노력한다는 류의 글귀가 있었다.
컵은 흠집을 방지할 수 있게 접착 성분이 있는 필름이 붙여져 있었다.
미관상의 개선이 있었다고 하지만 내입장에서는 미관상으로는 개선이 아니라 후퇴로 보였다. 금속의 반짝임이 더 이뻐 보였다. 그냥 녹이 생기는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한 것으로 보였다.
이번의 경우는 잘모르면 그냥 당한다.는 케이스에 해당하는 느낌 이었다. 사실 2016년경 부터 교체를 해주었다고 하니 모르는사람은 계속 몰랐을 수도 있다.
일단 교체하기로 결정되면 물통교체까지 너무 매끄럽게 진행되고 대응도 만족스럽다. 다만 교체를 해준다는 것을 모르면 그냥 모르고 지나갔을일인데, 이부분의 대응은 아쉽다. 문제제기를 한 뉴스기사도 네이버,다음에서 검색이 잘되지 않는다. 네스프레소는 부띠끄를 가야 진정한 고객이 될 수있나보다.
윤표 처럼
작년에 의도치 않게 프로젝트에 투입되어서 10년여만에 구축 프로젝트를 투입했다. 많은 이슈도 있었고, 힘들기도 많이 했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그 프로젝트에서는 특히 카카오의 어시스턴트로 근무했던 대학생 분들과 함께 업무를 진행했는데, 젊은 피 들의 즐거움은 부러웠고, 나 또한 재미 있었다
프로젝트 종료 회식을 하는데 소주를 한병씩 나누어 주었는데 거기에 레이블이 붙어있기를 “윤표처럼” 이라고 되어있었다.
그리고 그밑에는 “회의실? 째려보다가 눈마주치면 웃어, 그게 방법이야” 라고 써있었다. 예전에 우리가 예약한 회의실에 누가 있으면 우리가 써야한다고 말하는 방법을 이야기 했나본데 그게 인상 깊었나보다.
고마웠다. 이제는 서로 각자의 길로 흩어지게 되었지만, 어떤 곳이던 항상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