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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desktop browser에서 검색엔진 만들기

제가 Opera software를 다니면서 생활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긴것은 주 브라우저가 Opera로 바뀌 었다는겁니다. 사실 Opera software를 다니면서 사용하게 된것도 크지만, 때마침 주로 사용하던 Firefox가 좀 무거워진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길; )

그런데 쓰다보니 Opera Desktop Browser에는 좋은 기능들이 꽤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중에서 제가 제일 잘쓰는 기술은 검색엔진 만들기 입니다.
주소창에 예약어 + 검색할 string 이렇게 쓰는것이죠. 예를들어 구글에서 “deute”를 검색하고 싶다면 주소창에 “g deute” 라고 입력하면 그냥 구글에서 검색이 되는것입니다.

주소창에서 예약어를 이용하여 구글에서 deute를 검색하는 스크린샷

다음과 같이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로 이동이 되며 제가 입력한 deute로 검색이 되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검색결과

Opera Desktop Browser 10.10을 설치하면 다음과 같은 예약어가 기본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google, ask, yahoo!, amazon.com, Wikipedia, Ebay.com, Shopping, 방문목록에서 검색, 페이지에서 찾기)
도구-환경설정-검색탭:검색엔진관리

그러나 사실 저중에 제가 쓰는건 google이랑 Wikipedia 정도밖에 없는데요. 우리나라 실정에 안맞기는 합니다. 그래서 저는 몇가지 예약어를 추가를 하지요. 그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먼저 네이버 통합검색을 “n”을 예약어로 지정하여 추가를 해봅시다.

  1. 일단 네이버 메인 페이지로갑니다.
  2. 그리고 검색 input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합니다.
  3. 메뉴에서 검색엔진 만들기를 누릅니다.
    naver 검색 추가
  4. 예약어를 설정합니다.
    네이버 검색 엔진 만들기 예약어 설정 화면

이렇게 하면 주소창을이용해서 간편하게 네이버를 검색할수있습니다. 다음도 같은 방법으로 이용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제가 주로 쓰는 검색들을 하나하나 다추가 해놓으면 정말 편리 하지요. 제가 추가해둔 검색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네이버 통합검색 (예약어:n)
  • 다음 통합검색 (예약어:d)
  • CDK forum 검색어검색 (예약어:sm)
  • CDK forum 유저검색 (예약어:smp)
  • 구글 언어도구 영어에서 한국어로 (예약어:tre)
  • 구글 언어도구 한국어에서 영어로 (예약어:trk)
  • 기타 회사에서 사용하는 인트라넷등등등

이 정도면 편하게 검색이 가능해 지더라구요. 물론 옆의 검색탭에도 모두 추가가 됩니다.

또 한가지 특징은 검색 당시의 각종 옵션도같이 지정이 가능하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저는 구글 번역을 많이 쓰는데요. 영어에서 한국어로 한국어에서 영어로 해볼때가 많은데 이것을 하단의 옵션만 변경해서 따로 저장하면 tre,trk 처럼 구분해서 사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검색어를 만들어주는 방식은 form을 input 과 submit 이 있으면 가능한데요… 제가 즐겨쓰는 다음의 영어사전은 검색 엔진을 만들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분석을 해봤더니. form에 action이 없어서 검색 쿼리를 보낼수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form 태그는 action 속성을 필수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그런 지침이 있기 때문에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때는 값이 적절함을 가정하고 기능을 만드는것이겠죠.
암튼 얘기로 돌아와서 물론 수동으로 쿼리를 만들면 검색엔진을 만들수 있습니다만 쉬운방법은아니죠.

웹 페이지를 만들때 이 페이지가  어떤 환경에서 사용 될지 모든 환경을 미리 알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웹 표준을 준수하고 웹 접근성을 준수해서 웹 페이지를 만드는것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이에 대한 얘기는 웹 접근성 지침에도 물론 있습니다.

암튼 다음 영어사전 만드시는분들 수정좀 해주세요 >_<

검색 용도로의 오페라 좀 쓸만하죠? 다들 오페라로 즐거운 검색생활 하시길 바랄께요 잇힝

이직, 근황

글을 세달이나 넘게 안쓰다보니 글을 쓰기도 두려워 집니다.

요즘 신종플루가 유행이라던데.. 저는 감기에 걸려서 고생중입니다. 체온이 그리 높지 않은걸로 보아 별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환절기다보니 여기저기 감기 소식이 들려오는데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참 저는 4년 반 동안 다니던 넥슨을 그만두고 회사를 옮겼습니다. 아시는분들도 꽤있습니다만 제가 다니게된 회사는 Opera Software ASA라는 회사입니다. 저는 신현석님과 함께 QA Engineer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제가 너무나도 가고 싶었던 회사였고, 또한 마음이 잘맞는 사람과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와서 덥썩 물었습니다. 예상대로 참 훌륭한 마인드를 가진 회사라는것과 구성원들이 하나같이 배울점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드는 회사였습니다. 넥슨에서도 참 배울점이 많았었는데 저는 직장운이 참 좋은것 같아요.

Opera는 노르웨이에 본사가 있는 회사인데요. 웹 표준이 너무나도 당연시 되는 그런 회사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opera에 대한 자긍심이 크고 꿈이 느껴지는 그런 회사였습니다.
저도 회사 수준에 맞는 능력을 빨리 갖춰야 할텐데 말이죠. 큰일입니다. 일에 대한 실력말고도 언어의 장벽이 크게 느껴집니다. 회사 자체가 글로벌 기업이다 보니 당연히 모두들 영어로 대부분의 일을 처리하더라구요. 그 덕분에 영어 공부 안한 저를 한스럽게 하더군요. 늙어서 영어공부 하려니 이만저만 힘든게 아니네요.(영어공부하는데 초천재님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정말 고맙더라구요.)

제 자신의 이런 저런일 때문에 해야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잘못하고 있는데요. 웹 표준 경진대회도 얼릉해야 할텐데 말이죠. 제 능력이 미천해서 진행하기가 쉬운게 아니네요.. 도움 주실분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저 또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한국형 CSS Zengarden을 표방한 CSS Playground도 오픈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마무리지어야 할일이 많이 있지만, 사용하는데는 무리가없습니다. 조만간 이벤트도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