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얼마전에 무심코 TV를 보다가 결혼 후 신혼여행으로 몇 년간 세계 일주를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왔었다. 저마다 자신의 현재 생활(여행?)에 만족을 느끼며 참된 삶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부럽다. 우리는 쫓기듯이 23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멕시코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고 더 오래있고 싶었지만, 나와 아내의 휴가가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지는 못했었으니까…
다만 참된 삶이라는 부분은 동의하기 힘들다. 요즘 많은곳에서 다양한 삶(위와 같은 신혼여행을 2년 넘게 세계일주를 한다던가)을 보여주면서 보편적으로 사는 사람들을 그냥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로 만든 느낌이다. 사람은 저마다의 가치가 있고, 더 나은 삶이란 없어 보인다.

그렇다. 부럽고 질투나고 아니꼬와서 그냥 헛소리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