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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touch에게 새 생명을

iphone을 사고난후 아무래도 그전에 즐겨쓰던 ipod touch는 아무래도 찬밥 신세가 되버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은 여러 곳에서 음악이나 동영상을 자유롭게 넣을 수 없더 라구요. 그래서 쓰려고 보니 붙여두었던 필름이 너무 흠집이 많이 난걸보고 마음이 아프더라구요(응?)

다 낡아 수명이다한 아이팟 터치 필름
군복에 쑤셔넣어서 흠집이 많이났지요….

그래서 새 필름을 붙여주기 위해 필름 구매를 하러 회사 지하에 있는 A#에 갔습니다. 근데 아이팟 터치 1세대용 필름은 안판다고하더군요. 아니 아직 터치1세대 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어쩔수없이 아이폰을 사고나서 필름과 케이스를사려고 아우성이 사람들에게 부러움의 눈빛 한번 보내주고(아이폰도 있으면서!) 그냥 길을 돌아 설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쩔수없이 인터넷 쇼핑몰을 찾아봤는데 여기도 거의 아이팟터치 2세대이상만 필름을 판매하더라구요.

“가여운 우리 터치1세대~ 그냥 필름떼버리고 쓸까?” 하는데, 마침 1세대필름을 판매하는곳을 찾았습니다. 얼릉구매를하고 기쁜맘으로 기다렸지요.

다음날 바로 도착하더라구요. 오호 일찍오네 하면서 개봉을해보니 이건…

아이폰용 필름
아이폰용 필름이였습니다….

이게 뭔가요… 판매처에 당장 전화해서 문의를 했습니다. 미안하다면서 다시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아이폰용 필름은 보내는 편에 돌려주시면 된다고… 그래서 하루를 더 기다렸습니다.

하루를 더기다리니 제대로된 필름이 오더라구요. 확실히 아이팟터치는 안쳐주나 봅니다.
제대로온 아이팟터치용 필름
표시가 없어서 볼펜으로 “touch”라고 써있었습니다;;;;

뭐 그래서 깔끔하게 붙였습니다.
PSP를 시작으로 nds, ipod4세대, 5세대등등 다년간의 필름 부탁 스킬 노하우가 쌓였는지 깔끔하게 잘 붙여졌습니다. 이후 동영상과 음악은 이 녀석의 몫이 되었죠. 요즘들어 드라마를 많이 보게되는데 이놈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새로 태어난 아이팟 터치

참고로 Anti fingerprint 는 표면이 약간 세무가죽의느낌이랄까 약간 거친 느낌이 나는 필름이라 지문이 잘안남고 촉감도 좋아서 만족을 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써보고 만족해서 이번에도 선택을했는데요. 이번 필름은 약간 흐려지는느낌이 있더라구요.. 뭐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긴해서 만족 하면서 쓰고 있어요. 초천재님도 좋아 보인다면서 아이폰에 붙여서 쓰더라구요.
이상하게도 안쓰는 기기가 있어도 중고로는 잘 안팔게 되는데 이건 더욱 팔기 싫어지니 잘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애플 제품 추가

저와 함께 여러곳을 누비면 활약하던 맥북이 어느 순간부터 충전이 안되고 전원 단자를 뽑으면 그냥 전원이 나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더라구요. 그동안 참 못난 주인을 만나 이래저래 고생만 했던 놈인데요..

초롱이와의 맥북 데이트!
초천재님의 조카인 초롱이와의 마음의 벽을 허문것도 다 이놈 덕분이었죠.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하고 노트북으로서의 생명을 잃었습니다. 여러일 고민하고 A#을 뻔지르르하게 돌아다니며 마음을 달래다가 초천재님과의 가위바위보승부로 저는 새 맥북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날은 한국에 아이폰 출시가 발표된날이었고 저는 아이폰 출시를 기념으로 맥북을 구매하게 되었죠.

뉴 맥북!
아 헌혈하는 시카는 이쁘군요..

맥북프로는 너무비싸고 그냥 저랑 잘어울리는 흰둥이 맥북을 샀습니다.
이 맥북은 저에게는 세번째 애플 노트북입니다. 첫번째는 ibook G4 였고 두번째는 인텔기반의 맥북을 구매했지요. 딱히 문제가 되지않는한은 계속 맥계열의 노트북을 구매하게될것같아요. 그만큼 OSX 는 매력적이니까요. 이전의 맥북은 초천재님의 연습용 맥북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초천재님도 한번 익숙해지면 맥의 매력에 빠져들겠지요.

또하나의 추가된 애플 라인업은 바로 고대하던 iphone 입니다. 지금 제권유로 구매한 초천재님의 iphone이 KT와의 문제가 있어 좀그렇지만 iphone자체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iphone을 구매한 많은 사람들의 삶을 많이 바꿔놨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많은삶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블로그의 글도 초안을 아이폰에서 작성하니까요.. 다만 사색의 시간이 많이 줄어든것 같아서 고민이긴 합니다. 암튼 이로써 저는 아이팟계열의 제품을 4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뭐 조금씩 문제가 있기도해서 팔생각도없고 여기저기 잘 사용해야죠뭐
아이팟 4형제

조만간 또 애플에서 새로운 타블릿이 나온다는것 같던데… 아  돈없어서 큰일이네요 ㅋㅋ
100만원 넘으면 안사고 안넘으면 사는걸 고민할것같아요.

아 언제 돈모으나요 =_=;

맥북이 사망하셨습니다 ㅜ_ㅜ

자 세상일이 꼬일려면 이렇게도 꼬이고 타이밍이 맞을라면 이렇게도 맞는것 같아요.

저번주 일요일 맥북을 켜는데  남은 하드의 용량이 3~4기가 정도밖에 안되는 거에. 마침 성민장군님의 맥북 하드 교체를 부러워 하기도 했고,
살까 말까 고민하다 ‘에이 돈도 없는데 무슨’ 이라며 접었지요…

그런데 그 다음날 월요일 회사에 소프트웨어 단속이 나온다고 파일을 다 지우라는거 에요.. 여친님은 데이터  옮겨야한다고 외장 하드를 사야한다 하시고 저도뭐 사실 불법 소프트웨어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그 정리해둔 mp3나 소녀시대 동영상(응?) 떄문에 외장하드가 필요한 차였죠, 그래서 320기가 짜리 속도빠른 720rpm 의 노트북용 하드와 외장하드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집에가서 맥북에 달아 주었는데 그 다음 부터 전원이 안들어오네요 -_-;;;;;; 별의 별짓을 해도 안 들어 오더군요 그렇습니다. 망가졌어요. 알고보니 하드를 거꾸로 넣어서 열라 넣었으니 그게 안망가지고 베기겠습니까?
흙 저는 포기하고 80영던 첫 경험을 했어요(응?)

다음날 출근해 보니 딱 보너스와 연말 정산 금액이 들어와 있네요. =_=;
시원하게 카드값으로 증발시켜주시고… 그래도 돈이 조금 남긴 하네요=_=;

사람들한테 얘기하니 회사 마일리지 카드로 사~
(지금 다니는회사는 분기별로 40만원의 마일리지가 카드에 적립이 되는데요. 이번에 경기 불황으로 안나오게되었습니다.)
제가모아둔 돈은 맥북을 충분히 살수있지만 카드의 1개월 사용한도가 120뿐이라 못산다고 아쉬워 했죠…
그런데 확인해본 순간……. 잔액은 늘어나있었습니다-_-

이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맥북을 산다면 유니바디를 사고 싶은데 너무비싸요… 예전 흰둥이 맥북은 이제는 쓰기 싫구요… 돈도 넉넉하지않죠=_=;;;
일단 수리를 알아 보겠지만, 맥북수리 소문이 좋은건 아니군요=_=;

일련의 사건들이 딱 뭔가 맞아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까마귀날자 배떨어진다고…

결론은 하드교체하실때 잘안들어가면 뭔가 잘못된거에요. 밀어넣지마세요=_=;;

nintendo famicom

초등학교 5학년때 였습니다. 학교친구의 집에 놀러간적이 있었는데, 그집에는 재믹스도 아닌것이 게임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패밀리라고 불리우는 최첨단 게임기였습니다!!!!!!!!!!!!
간결한 외관디자인에 멋진 그래픽!! 그립감이좋은 컨트롤러!!!! 이건 꿈에 게임기였습니다. 게다가 게임케릭터는 어찌나 귀여운지!!!!

저는 바로 집에 가서 엄마한테 졸랐어요~
엄마는 그주 주말에 저를 데리고 용산을 가셔서 패밀리와 게임기를 사주셨죠.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제가 산 패밀리는 닌텐도것이 아닌 대만산 회색이었어요..
대만산 짝퉁
[출처 : 네이버 이미지검색]
게임은 열혈물어였습니다. 그때 부터 저희 즐거운 인생은 시작되었습니다.
열혈물어
팩 하나 사서 다깨고 3천원 주고 가서 바꾸고, 또 다깨고 또 바꾸고, 가끔 하나씩 사주고
친구들도 모두 구매하고 막돌려서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일본어도 모르면서 막 RPG,시뮬레이션 뭐 그냥 닥치는대로 했습니다. 야구게임이 있을때는 친구들을 모두 불러모아 토너먼트도 하고 별짓다했죠 진짜;
드래곤볼 시리즈 전체클리어, 열혈시리즈,피구왕통키,마리오,안해본것이 없을정도였고 지금은 카메라만 파는듯 하지만 용산 관광터미널 3층의 게임샵은 완전 단골이 되었을 정도 였습니다. 뭐그러다 세월의 힘으로 나말고 친구들의 게임기가 하나둘씩 망가지고 그렇게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다 발견한것이 패밀리가 요즘 옥션에서도 아직 거래가 되더라구요.
당장구매했습니다.
가져와서 동작 확인하고 분해해서 깨끗히 청소해주고! 그랬죠~ 팩5개도 같이 받아왔는데 뭐 너무 옛날거라 할만한건 없었고,, 황학동 벼룩시장에 게임팩 파신다는분이 있다길래 잽싸게 가서 열혈씨리즈 4in1 두개를 잽싸게 사왔죠!! 지금도 3천원주고 교환해주신다던데 ㅎㅎㅎ
오자마자 신나게 동거인과 한판해줬습니다…
평생소장용 패미콤
평생소장용 패미콤

그러고 보니 산 게임기가 정말 많군요 슈퍼패미콤도 샀고, 플스1,2 다샀고;
그래픽도 화려해지고 뭔가 대단해 지는것 같지만 옛날 게임도 재미있죠 뭐 향수랄까?
그때는 돈이 없어서 용돈 한푼 안쓰고 모아 사던 팩을 지금은 맘껏 살수도 있구요~
추억이네요~

아직 패밀리 가지신분 저랑 팩교환해서 해요~

듀트의 키보드 이야기

어렸을때 집에서 부모님이 사주신 286컴퓨터는 엄마가 키보드에 때탄다고 랩을 칭칭감아 주셨었어요.
그때는 키보드캡이 있는집이 어찌나 부러웠던지 지금은 생각하면 웃기죠~

그후 컴퓨터로 밥벌어 먹기 시작하면서 키보드는 항상 전국민의 키보드 삼성DT-35였던것 같아요…

뭐 불편함 없고 딱히 정보도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2년 넘게 살아오다가 키보드를 변경하게된 사건이 ms에서 키보드를 싸게 판매하는거였습니다.
눈썹이 생일선물로 사주겠다 더군요; 그리하여 둘다 그 키보드를 샀습니다.
MS Office Keyboard

스크롤도 있고 MS OFFICE 에 최적화 되어 있는 키보드 였어요.
저는 그 키보드를 회사에서 사용하고 집에는 계속 삼성 키보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해 봤을때 MS제품은 내구성이 떨어더라구요.
제가 마우스를 대부분 MS것을 사용해 오고 있는데 스크롤이 빨리 맛가는거랑 클릭이 더블클릭이 되는 문제는 항상 발생하더라구요… 한참썼더니 뻑뻑해서 치기가 힘들정도까지 되더라구요 결국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면서 그 키보드는 그냥 버려버렸어요..

그 당시 회사 다닐때 상우라는 동생놈이 하나있었는데 그놈은 키보드 매니아였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키보드, 마우스, 카메라등등 웬만한 가전에 관심이 많은 친구였는데 키보드 하나에 몇 십 만원 한다는 겁니다.
미치지 않구서야 말이 되는건지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근데 그친구의 키보드가 좋긴하더라구요. 그때 당시 제품이 리얼포스101 이었던가 그럴겁니다.
저도 키보드좋은거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키보드매니아에 들락날락 거리면서 중고를 알아보기 시작했죠;
그러다 좋은분께 구입한 MODEL-M 입니다.
IBM MODEL M
이미지 출처: zoOoz

찰캉찰캉한 소리가 주변 사람들에게는 실례가 될수있지만 당시 옆에 계신분이 아론 기계식을 쓰는분이어서 아랑곳않고 쳐댔죠.
너무 편합니다. 그러다 눈썹이랑 두번째 공동구매를 진행했습니다. 키보드계의 폭풍이라고 불리우던 iomania의 TypeNow104 였습니다. 집에서 지금도 사용하는키보드구요~ 상당히 경쾌한 느낌의 키보드입니다. 같이사는 지지군의 부러움의 대상이기도하죠 (판매중지되었거든요..)iomania TypeNow104
사용기 /> 이 키보드는 눈썹은 회사에서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다시 발매 한다면 하나쯤 사두고 싶은 키보드에요..

팀이 이동되고 주변사람들이 모두 예민한 사람들로 구성되어서 MODEL M을 계속 사용할 수 없게 되어서, 선택한 제품이 마제스터치 넌클릭입니다. MODEL M 을쓰다가 사용해서 그런지 상당히 가변운 키감입니다. 아직 오타율도 많구요 익숙해지면 정말 편해질것 같은 키보드입니다.
Filco Majestouch 넌클릭
Filco Majestouch 넌클릭

한글 각인이 조금 아쉽긴합니다. 담부턴 영문각인만 살까하네요;
사람들이 항상 그래픽카드와 하드 메모리를 신경 쓰지만 실제 사람이 마주치는 부분은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가 아닐까 싶어요.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인데 조금은 신경써주는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