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힝 Macbook air 11″

원래 맥북을 두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무시하지 못할 무게 때문에 들고 다니는것을 극도로 꺼려해서 세미나나 모임이 있을때만 들고 다녔었습니다. 분명히 노트북인데;;; 휴대가 간편해야하는데;

또한 이동중에 아이폰으로 문서나 웹서핑을하기에는 화면이 너무 작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아이패드였습니다. 마침 아는 분께서 맥북 구매 의사를 밝혀 주셔서 제가 사용하던 맥북을 매각하기에 이르렀죠. 매각으로 생긴 자금은 아이패드를 구매할때 쓸 요량이었구요.

그런데 나오라는 아이패드는 안나오고 맥북에어가 11인치로 나와버린것입니다. 그것도 상당히 착한가격으로!! 게다가 성능도 다른 기타 넷북이랑은 상대가 안될 정도라니; 그냥 저는 출시 당일날 뭐에 홀린듯이 결재를 해버렸습니다. 정말 정신 차려보니 “결재 완료 되었습니다.”라는 문자가 아이폰으로 바로 오더라구요.

이미 일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이후 저는 악몽과 같은 3주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같은날 결재한 현석님과 둘은 “우리 에어 언제오나” 를 입에 달고 살았죠. 결국 11월 16일에 저희는 맥북 에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macbook air 11

일단 첫 느낌은 가볍다였습니다. 다른 넷북과 비교해도 가볍다는 느낌이 강렬히 들었습니다. 게다가 성능이 기존의 맥북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어짜피 저는 CPU를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Core 2 Duo 1.4도 넉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Flash drive라서 그런지 오히려 파일 접근같은 부분에는 기존의 맥북보다도 빠르다는 느낌이 었습니다. 용량은 제가 보통 50기가 정도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64기가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조건이 맞는 간만에 그런 제품이 나왔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하루 써본 후 느끼는 단점은 키감이 약간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긴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이외에는 뭐 단점이 아직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통으로 들고다니는 가방에도 딱 알맞게 들어간다는 소소한 만족도 있습니다:)

히히 이제 노트북 다운 노트북을 가지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

처음 맥북을 켜는데 시각 장애인을위해 Voice over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나오는데, 약간은 감동먹었습니다. 접근성마저도 정말 이유있고 타당하게 제공하는 애플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어떤 단말기에서는 OS에있는 접근성 탭도 비활성화 시키기도 한다 던데 참 얼마나 생각의 격차가 나는건지 약간은 씁쓸한 기분마저 들더라구요.

맥북에어와 플래시 플레이어

이번에 나온 맥북에어를 구매하고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번 버전부터는 플래시 플레이어가 OSX에 탑재 되지 않은 채로 출시된다고 하네요. 이것때문에 사람들이 오해가 좀 많은것 같은데요. 무식한 제가 정말 놀란것은 저는 맥을 오랜시간 쓰고 있는데도 플래시 플레이어가 미리 깔려있는것을 몰랐거든요? =_=;;; 좀 창피한 얘기이긴합니다만… 암튼 애플의 대변인인 Bill Evans가 말한 애플의 공식적인 입장은

We’re happy to continue to support Flash on the Mac, and the best way for users to always have the most up to date and secure version is to download it directly from Adobe.

소비자가 항상 가장 최신이며 안전한 플래시의 버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맥북 에어에 Flash를 미리 설치하지 않았고, 이것은 회사 간의 이해관계와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쓰고 싶으면 알아서 써라 라는 것인데요… 이게 왜 이상한지 모르겠습니다. 윈도우도 플래시 플레이어 기본 탑재 안되어있는데요. 오히려 왜 이전에 플래시를 자동으로 설치된채로 배포했는지가 더 이상합니다.

또한 플래시를 깔수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저는 이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플래시를 제공하는것은 웹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이고 웹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이 대체 콘텐츠와 플래시 다운로드 링크를 제공하는것이 맞지 않을까요? <object> 태그는 위에서 말한방법을 모두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표준이 있는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애플은 표준에 맞게 해당 기능을 제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플래시는 모든 컴퓨터에 깔려있는 기본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브라우저의 일개(일개라고 하기에 영향력이 크긴 하지만) 부가기능이며 프로그램일 뿐입니다.

저는 애플이 항상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는 많은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기도 합니다만, 그것 떄문에 애플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을 나에게 아직 실망을 안겨주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아직까지는 그 독단적인 행동들이 정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빨리 맥북에어 보내주세요 … 흙흙

CSS nite in seoul vol.2 후기

이번 가을은 무슨 바람들이 불었는지 세미나 컨퍼런스가 참 많았는데… 이번에는 두번째 CSS nite in seoul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

CSSnite는 일본 전역에서 열리는 웹 기술 컨퍼런스라고 합니다. 그중의 서울컨퍼런스를 올해로 두번째로 하게 되었는데요. 일본의 컨퍼런스이니만큼 많은 일본의 발표자들이 오셔서 훌륭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 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웹 표준, 웹 접근성 컨퍼런스가 실제 현업에서 관련일을 맡아서 하는분들이 직접 준비하고 스피커로 나서주시고 그래서 몇 년전만 해도 미숙한 부분도 많이 보이고 그랬는데 요즘에 열리는 컨퍼런스들은 뭐 전문적으로 컨퍼런스를 하는분에 버금가는 준비와 퀄리티가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저도 저렇게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숙제도 하나 받은 느낌입니다. 이번에 모임을 준비했던 많은 분들이 정말 수고를 많이 하셨을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부탁드릴께요. ㅋ

제가 애초에 기대를 했던 세션은 오후지 미키씨의 CSS3 세션이었는데 어려운 여건에서도 참 좋은 발표를 해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젝터가 빨간색을 잘 표현해 주었다면 정말 수준높고 재미있는 세션이 되었을텐데 그점이 옥에 티라면 티일까요? 또한 발표중간에 30분이라는 긴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세션이 시작될때 바로 집중 할 수 있게 되는 그런 훌륭한 발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타노 후토미씨의 HTML5세션은 사실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도움도 많이 되고 많은것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API 부분만 너무 강조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만하고 별기대를 안했는데; HTML5에 대한 전방위적으로 한번 얘기하고 api를 접근하는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시원 시원한 표현도 맘에 들었습니다.

일본의 발표자들이 공통적으로 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Progressive enhancement(점진적 향상)입니다. 사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HTML5와 웹 접근성이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번 컨퍼런스에 웹 접근성에 관한 세션이 따로 없어서 0.5초 정도 고개를 갸우뚱했었습니다만, 발표를 들으면서 느낀것은 ‘일본에서는 웹 접근성이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CSS3, HTML5 에서도 모두 Progressive enhancement 언급을 하면서 설명을 했으니까요… 사실 발표자들의 의도는 웹 접근성을 고려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인 이야기인 HTML 마크업으로 진행한뒤 CSS3와 각종 HTML5 api를 이용해서 사용자의 사용성을 극대화한다는 이야기는 웹 접근성에서의 Progressive enhancement 의 개념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웹 접근성에 대해 한마디 하지 않아도 웹 사이트는 당연히 웹 접근성을 고려해서 만들어야 한다.” 라고 요즘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 점을 더욱 명확하게 정리한 느낌 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이 하는 웹 접근성 관련 작업이 누구를 위해서 하는것 입니까? 품질마크를 받아야하는 담당자일까요? 아님 그 사이트를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 일까요? 한번쯤은 고민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이런 훌륭한 컨퍼런스를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11월 3일 글로벌 웹기술 세미나 입니다.

웹 브라우저

아시는분들은 다아시겠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웹 브라우저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보통 이쪽 업계(웹)에 다니지 않는분을 만날때가 있는데 항상 저에게 “어떤일 하시는지…”를 물어보곤 하는데 이게 보통 난감할때가 아닙니다. 정말 잘 모를것 같은 어르신들 한테는 “컴퓨터 계통 일을 합니다.”라고 말씀드린뒤 추가적으로 더 자세히 물어보시면 그때서야 “웹 브라우저라는것이 있는데 그것을 만듭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웹 브라우저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죠… 웹 브라우저를 만든다고 얘기하면 “웹 브라우저가 뭔데?” 라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이게 저한테는 약간 난감하더라구요. 설명을 잘해야 할텐데 무식한 제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윈도우에 보시면 e 모양 아이콘 있는데 그게 웹 브라우저의 일종이에요.”

라던가

“싸이나 네이버 들어가실때쓰는게 웹 브라우저에요”

정도로 이야기 하곤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아래의 영상은 작년에 조금 이슈가 되었던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50명의 사람들에게 브라우저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했던 영상 입니다.

다시봐도 재미있네요.

웹 기반의 TTS 논쟁

몇년째 웹 접근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웹 사이트에서 지원하는 웹 사이트 기반의 TTS(text to speech)논쟁이 뜨겁습니다. 웹 사이트를 읽어주게 되면 시각장애같이 화면을 볼 수 없는 사람이나 본문을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것이 확실할텐데 왜 논란의 소지가 있는지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번 생각해본것을 정리해 보고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웹 기반의 TTS 이 무엇인가?

웹 기반의 TTS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TTS가 무엇인지 알아봐야 할것입니다. TTS를 텀즈에서 보면

“TTS는 도움말 파일이나 웹페이지와 같은 컴퓨터 문서의 내용을 사람이 읽어주는 소리로 만들어주는 음성합성 프로그램의 한 종류이다. TTS는 시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정보를 대신 읽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라고 하는군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서 출력해주는 장치를 통칭해서 말하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크린리더 프로그램도 TTS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웹 기반의 TTS는 브라우저를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 할때 사이트 자체에서 사이트의 내용(text)을 음성으로 출력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사용자는 별도의 음성 출력장치를 구매하지 않아도 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음성출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음성출력이 필요한 경우 손쉽게 이용할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웹 기반의  TTS의 논쟁

현재 많은 웹 접근성 전문가들은 웹기반의 TTS가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몇몇 의견에서는 웹 기반의 TTS가 꼭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어짜피 모두들 웹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일텐데 왜 싸우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웹 접근성 전문가들의 주장

이미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많은 웹 접근성 전문가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웹 기반의 TTS를 켜려면 일단 브라우저를 띄워야하는데 TTS 기능이 필요한 사람들이 TTS없이 OS를 실행하고 브라우저를 켜서 온라인 TTS 가 지원되는 웹사이트 접속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미 웹 사이트에 접근할 수있는 정도라면 스크린 리더 같은 OS 기반의 TTS(이하 : 스크린 리더)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온라인 TTS는 필수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온라인 TTS 가 자동으로 켜있는 경우나 설계가 잘못 되었을경우 페이지 접근성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정도가 되려나요? 저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위의 의견에 상당히 동감하는 바입니다.

웹 기반의 TTS가 꼭 필요하다고 하는 전문가들의 주장

웹 기반의 TTS가 꼭 필요하다고 하는 전문가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콘텐츠를 TEXT를 보고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 모두 스크린 리더를 사용하는것은 아니다. 독서 장애인의 경우 스크린 리더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데 이들이 콘텐츠를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생기는 정보격차는 어찌 책임질것인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두 의견 모두 훌륭하고 많은 고민을 하고 나오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상반된 의견이 둘다 크게 틀리지 않으니 힘들어 하는것은 웹 페이지를 접근성에 맞게 제작을 해야하는 사람들일 뿐이죠. 시원하고 명쾌하게 답이 나와서 그대로만 하면 좋겠는데 여기서는 공문을 보내서 웹 기반의 TTS가 필요하다고 하고 한쪽에서는 필요없다고 하니까 혼란만 가중이 될 것 같습니다.

암튼 뭐 이정도로 보고

이제 사견 -_-;;;

제가 생각하기에 웹 기반의 TTS는 필수적으로 지원해야하는 기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웹 접근성에서 일단 다루어져야 하는것은 접근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의 여부인데, 웹 기반의 TTS는 접근의 여부가 아니라 사용성을 높여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일단 웹페이지가 접근이 가능하게 구현을 한뒤 각종 환경에 대해 사용성을 높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많이 좋아지고 있긴 합니다만, 아직도 많은 웹 사이트가 웹 접근성의 개념에서 콘텐츠의 접근이 가능한가라는 기본적인 개념도 제대로 못지키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일단은 웹 페이지에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게 하는것을 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장애인이 계속 얘기가 나오는데 문맹의 경우를 제외하면 어떤 방식을 취하든 콘텐츠를 이해를 할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접근조차 불가능한 상황부터 처리를 해야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가 접근성이 있어야 어떤 보조기기던, 웹 기반의 TTS가 되었던 그 기능을 잘 살려 주기 때문입니다.일단 콘텐츠에대한 접근성을 잘 지키고 나서 그 이후에 웹 기반의 TTS는 잘 지원하면 정말 좋은 기능이 될 수 있습니다. 주장하는바와 같이 독서 장애인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문제는 웹 접근성이 지켜진 웹 사이트를 만드려는 사람들이 웹 접근성을 높여서 차별이 없는 인터넷을 만들고 싶은것인지 법에서 하라고 하니까 하기싫고 귀찮은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하는것인지를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웹 기반의 TTS가 필수로 기능인지 아닌지 여부를 묻는경우가 많다고 생각이 되구요. 진정으로 웹 접근성을 고려하면서 웹 페이지를 만들고 싶으면 웹 접근성의 필수 요소나 선택적 요소를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면 그냥 기능을 추가하면 되는것이죠.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웹 접근성을 지켜나간다면 좋은 서비스는 그냥 넣으면 되니까 웹 기반의 TTS가 필수로 들어가야하는지 안들어가도 되는지에 대한 논쟁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필수적인것만 지원하려고 하니 웹 기반의 TTS같은 추가기능에 해당되는것도 필수로 만드려고 노력하게 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웹 기반의 TTS가 논란이 되는것은 웹 기반의 TTS의 성능이나 필수성 이런것이 아닙니다. 그 웹 기반의 TTS를 제공하는 특정 업체의 영업방식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영업방침까지 뭐라할 필요는 없지만, 장애인단체와 손잡고 반협박성 공문(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을 보내는것은 그리 깨끗해보이는 마케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웹 접근성이 장차법때문에 인식이 많이 높아진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웹 페이지를 접근성 높게 만드는것은 장차법이나 웹 접근성 품질마크 획득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어떤 환경이나 장애와 상관없이 웹상에서 차별을 받지 않게 하기위함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요즘의 흐름을 악용해서도 안될것입니다. 제일 우선해야 할것은 차별없는 웹입니다.

닥치고 웹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