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 Naked Day

매년 4월 5일 웹표준을 알리고 구조화된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CSS로 디자인된 페이지들을 걷어내고 컨텐츠로서만 자기의 사이트를 홍보하는 CSS Naked Day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작년 부터 시작된 이 이벤트에 저도 참여했었습니다. /> CSS를 벗겨도 무리가 없다는 자신감 같은건 없지만 뭐 원래 디자인 같은건 없었으니까요. 올해도 참여할 생각입니다.

작년에 제가 관리하던 CSS로 디자인이 분리된 사이트에 이미지 서버가 잠시 드랍 된적이 있었습니다(이미지서버에 CSS 도 같이 있습니다.)
당연히 사이트가 제대로 안보인다고 난리가 났었죠;(제 잘못은 아니었습니다.) 예전같으면 이미지가없고 레이아웃이 유지되어 보기힘들었겠지만 컨텐츠의 선형화가 나름 되어서 컨텐츠 인식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대체 텍스트도 한몫 했죠.
웹표준을 나름 지켰더니 좀 어렵고 불가피한 상황에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
한때 혼자서 난리치면서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때가 아득한 옛날 같네요.. 지금은 많은 도와주는 사람이 있고, 저에게 힘이 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약간 딴소리를했는데 다같이 참여해 보아요

나는 NC Soft 가 무섭다(혼자 쓰는 소설)

요즘 me2day 에서 놀고있습니다.
저도 제 블로그에 연결시키고 싶은데 역시나 머리는 장식인가봅니다.
me2day는 MyID 라는 로그인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오픈마루의 첫 작품(맞나요?) 이기도 하죠.

이번에는 스프링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용자가 사용하기 쉬운!! 위키의 컨셉인듯합니다.)
오픈마루는 NCSoft의 계열사 또는 스튜디오? 인줄로 알고 있습니다.

MyID 를 처음 들었을때 드는 생각은 “NC 소프트의 회원DB에 MyID를 스무스한 방법으로 융합이 되면 무섭겠다” 라는 생각이 었습니다. NC 소프트는 회원가입 절차 자체를 간소화하고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겠고 일단 많은 회원이 가입되어있는 MyID를 사용함으로써 새로 작게 사업을 시작하려는 싸이트의 경우 잠재적 고객을 확보할수도 있겠죠… (물론 혼자 쓰는 소설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각 게임 사이트의 회원풀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NC 게임 한 번쯤 안해본 사람 없을거고 한게임에서 테트리스나(없어졌지만) 맞고 한번 안해본 사람은 게임을 전혀 안해본 사람이 아니고는 거의 해봤을 테니까요.

지금 NC는 게임이 아닌 인터넷을 이용한(정확히 브라우저를 사용한) 서비스를 속속히 내놓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게임을 해보지않은 사용자도 꽤 될겁니다. 기회를 부여한다는 그 진입 장벽이 낮다는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그 서비스는 존재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원래의 목표는 아무도 알 수 없겠죠~ 회원 프로세스와 글쓰기 프로세스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핵심입니다. 그 두가지를 콕 찝어 모두 서비스하려는, 특히 질좋은 서비스를 하려는 NCSoft는 저는 정말 무섭고 배우고 싶습니다.

그들이 내어놓은 참신한 구인광고 (혹자는 오픈마루를 애플이랑 구글이 손잡고 만든 회사인줄 알았답니다.)나, 애자일 시스템 , 여러가지 행사등은 그들의 머리가 얼마나 유연한지 알게해주는 한단면입니다.

-결론은 .. “스프링 노트 초대권”좀 주세요 ;;;;;;;;;;;;;;;;;;-

HTML제작 도구

조훈님의 글 을 읽다가 생각이 난건데(이런 생각은 꼭 업무 시간에 납니다.)

하드 코딩이라는 말이 나왔었죠. 저도 아직은 하드코딩으로 작업을 하는 입장이고(드림위버는 비싸자나요=_=;) 더 편하기도 합니다. 한때는 아니었으나, 다른 사람에게 하드코딩을 강요하진 않아요.

HTML을 컨텐츠적인 입장으로 바라보지 않는 사람이 많은것은 우리나라 웹사이트 제작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따로있고 만들어진 컨텐츠를 구현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죠. 지금도 대부분 그럴겁니다.

제가아는 HTML을 만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것이 직업입니다. 좀 우울할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들이 컨텐츠를 만들어내질 않죠.. 남이 생각한 컨텐츠를 이해를 하고 거기다가 시멘틱하게 코드를 만들어 내려니 코드를 짤때 고민을 하게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publisher,또는 HTML coder를 뽑을때 소스 레벨의 작업이 가능한 사람을 뽑는게 맞다고 봅니다. 현재 회사에서 원하는 그사람의 스펙은 HTML을 만드는것이지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HTML의 스팩과 사용방법을 알아보기위한것에는 그것도 적절하다고 보구요.

이제는 드림위버같은 편리한 툴을 사용해서 컨텐츠 크리에이터 즉 웹기획자들이 문서를 만들어 냈으면 합니다. 굳이 ppt에 화면 구성하고 범례만들어놓고 이건 링크다, 저건 이미지다 이건 뭐다 이렇게 구성 하는것보다. 직접 간단하게 문서 작성 하듯이 하는겁니다. 그럼 디자이너나 개발자들도 좀더 이해하기 쉬운 작업하기 쉬운 문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훈님의 말씀처럼 일단 많이쓰고 개선점도 많이 요구하고 이래야 발전이 될텐데 ‘나에게는 안맞아’ 하면서 그냥 고집 하는것도 앞으로는 안 좋은것 같아요. 저도 이제 드림위버같은 툴을 써볼까 합니다. 편하고 좋자나요~ 지원도 좋고 제가쓰던 홈사이트의 느낌이 많이 묻어나서 정겹습니다. 누가 하나 사주세요:)

제로보드 NHN 에 인수

음 열심히 일하고(?)있는데 zdnet 에서 소식 이 들려 왔습니다.
제로보드가 nhn 에 인수된다는군요. 사실 제로님은 nhn에 계시기도 하고 제로님이 정식 사업을 낸것도 아니라서 인수라는말이 좀 어색하긴하네요;

그에 대한 nzeo.com 의 공지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기할법한 nhn의 시장잠식력이나 뭐 이런거는 제가 미천하고 말할 능력도 안되고 뭐라 할것도 없겠네요~
제로님 정도라면 훌륭하게 프로젝트를 이끄실듯하고, 제로보드가 요즘 별로라는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그 처음이라는 순 기능을 무시할순 없죠;
제로보드를 좀 더 잘 구성할수있는 여건이 생겼다하니 차후에 나올 버전은 한번기대해 보겠습니다.

차후 제로보드에서는 웹표준 스팩이 정확하게 지켜졌음 좋겠고, 코드가 간결했으면좋겠는데 뭐 알아서 잘해주시겠죠:)

첫눈의 파급효과 라고 봐도 될런지 nhn은 오픈소스에서도 부각을 나타내겠네요~ 참 대단한 회사입니다~

서버 사이드 개발자?

요즘 여기저기서 흔히 볼 수 있는 글중에 예전의 방식을 고수하면서 하던대로만 작업하려는 서버 사이드 스크립트 개발자가 좀 있는 모양 입니다.
설마 많지는 않겠지요:)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서버 사이드 개발자가 css 와 화면을 굳이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머 신경쓰면 좋겠죠.

예전에 작업하면서 많을 들었던 얘기가 화면을보면서 작업을 해야하는데 css가 없어서 화면이 영다른 페이지를 작업하려니 어색하다구요. 하지만 곧 깔끔한 HTML 코드를 보고 작업하기 쉬워졌다고 합니다.
화면을 보고 코드와 생각을 동기화 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그 대신에 그시간에 새로운 것을 공부하는 모습을 만들어 가는게 좋지않을까요?

다 알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자기가 아는 부분이 전부 인것마냥 행동하면 안되겠죠. 모르면 인정하고 같이 해결하면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런 환경이 되는 내 주위의 많은 개발자 분들께 고마워요)

닥치고 웹 표준